김여정 프로필 나이 학력 고향 직위 망언 가족관계 남편 자녀 - 북한 김일성 여동생
김여정
金與正 | Kim Yŏ-jŏng
출생
1988년 9월 26일 (34세)
평양시
현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가계
김일성 가문
본관
전주 김씨
신체
170cm 이상 추정
학력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물리학 / 학사)
국적
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실상]
대한민국[헌법상]
종교
무종교(무신론)
지역구
평양시 만경대구역 갈림길선거구(제5호)
부모
(부) 김정일
(모) 고용희
형제자매
2남 1녀 중 막내
친오빠 김정철, 김정은
이복오빠 김정남
가족
배우자 불명, 슬하 1녀
북한의 정치인 가문 후계자 정치인.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동복 여동생.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대남·대외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국무위원.
소위 '백두혈통'으로서, 김정은에 이어 북한 내 권력서열 2위 정도에 해당한다. 2021년 조선로동당 규약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제1비서'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김정일의 자식들 중 막내이며 남매들 중 유일하게 김정은보다 나이가 어리다. 어머니 고용희에게도 2남 1녀 중 막내다. 비록 공식 직함은 아주 높은 자리라 볼 수는 없을 수도 있지만 군주국스러운 면모가 강한 북한에서 흔치 않은 '백두혈통', 즉 김일성 직계 혈족인데다가 큰 오빠인 김정철과는 달리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위치와 권세를 가지고 있어 그 위세가 오빠 못지 않은 인물이다.
2018년 2월에 방남했을 때 북한의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비유하자면) 정사였고 김여정은 부사였지만, 김정은의 친서는 김영남이 아니라 김여정이 가지고 왔고, 김영남은 60살 넘게 어린 김여정에게 상석을 양보했다. 장공주마마 납셨는데 정승이란 작자가 눈치 없이 상석에 앉으면 복귀해서 바로 숙청이다. 다만 김영남이 명목상 정부수반인 데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 온 원로이다 보니 김여정도 "위원장 동지께서 먼저 앉으세요."라는 말로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는 김영남의 의자를 빼주기도 했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조선중앙텔레비죤이나 로동신문이 이전보다는 세련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는 김여정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물론 선전 매체로서의 역할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최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배우자의 이름은 불분명하며, 1985년생.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당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부터 평범한 가정은 결코 아니다. 어디까지나 고위 간부 집안과의 정략결혼이 아니라는 정도의 의미. 북한의 사회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북한의 왕권이 너무 강력해서 외척따위가 필요없는것에 가깝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그 어떤 누구도 북한 내 핵심가문과 결혼한 적이 없다. 김정일도 무용수나 유복한 집안 정도의 여자와 연을 맺었고,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은 딱 김여정의 상황과 똑같았다. 전근대 왕가들도 권력을 위해 외척을 이용했음을 감안하면 북한의 왕권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여정 활동 및 이력
김정은 시대 이전
어릴 적 오빠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정보인데, 스위스에서 북한으로 돌아와서는 북한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이는 하태경 의원이 바른미래당의 팟캐스트인 똘스에 출연하여 전한 말이다.
다만 하 의원 말에 의하면 (4년 학부 과정이 아닌) 6개월짜리 속성 코스를 밟았다고 한다. 6개월 만에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패널들이 일제히 그럼 천재라는 거나며 놀랐지만, 하태경 의원 왈,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 거겠지."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이 한 말에 의하면, 오빠인 김정은도 북한에서 대학을 6개월짜리 속성 코스로 다녔다고 한다.
한편 김여정의 전공(물리학) 등에 대한 얘기는 이미 국내 한 언론에서도 취재하여 보도한 적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여정은 2007년경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으며, 전술한 그 6개월짜리 코스는 철저하게 김여정을 위해 만들어진 ‘공주’ 교육 과정이라고 한다. 당시 김여정과 함께 이 특설 과정을 마친 동기들은 남자 6명, 여자 5명을 포함한 11명이었는데, 하나같이 엄선한 인재들이었다고 한다. 김여정은 학부 시절 신분을 철저히 숨겼는데, 이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속성 과정을 다녔던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고.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탈북자 출신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인 주성하는 2020년 6월, 김여정이 김일성종합대학 법률학부 특설반을 2009 ~11년 사이에 다녔다고 했으며, 세계 최초로 밝힌다고 하였다. 이 때 특설반은 20여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되었는데, 법률대학이 있는 2호 청사 교수용 엘리베이터를 교수보다 우선적으로 타고 다녔다고 한다. 그는 김여정이 늦은 나이에 특설반에 다닌 것을 보아 그 이전에도 대학을 다녔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김정은 시대 이후
김정일의 장례식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김정일의 개인 일식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 사후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은이 조문객을 맞을 때 뒤에 있던 여성이 김여정이라고 주장했다. 후지모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굴의 윤곽이나 체격, 귀의 모양 등을 볼 때 김여정이 맞다고 했다. 후지모토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에 김여정을 '여정 공주'라고 부르면서 매우 아끼고 귀여워했다고 한다.
NHK에서도 후지모토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여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측을 덧붙였다. 1994년에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국가장의위원회 대표로 조문을 받던 김정일의 뒤에 자신의 여동생 김경희가 서있었는데, 김경희는 이후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도와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2011년 당시 조선로동당 경공업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김정일의 장례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연출된 것으로 보아, 김여정도 김경희와 마찬가지로 오빠인 김정은의 권력 승계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2012년 들어서 오빠 김정은을 대신해서 현지지도를 나서기도 했다고 하며,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행사에서 김정은이 경례를 하는데 그 뒤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이 여성이 김여정이라 추정된다고 하였다.
2012년 11월 19일에는 오빠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와 함께 북한군 기병대를 방문하여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암시되었다. 또한 2012년에 국방위원회 행사과장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제2의 김경희가 되는 듯하다.
2014년 3월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의 수행자로 나서면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김정은의 최측근이었던 최룡해, 김경옥, 황병서와 동행하며 정치적 위상을 나타내어 보였다. (조선중앙방송에서 방영) 또한 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조선로동당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9월에 있었던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 공연에서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이름을 앞부분에서 호명하면서 서열이 올라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2014년 10월에는 김정은의 잠적이 길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고, 김여정이 중요한 보고를 처리하면서 사실상 북한을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2014년 11월에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부대가 운영하는 수산물 공장을 시찰할 때 나온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서 호명 순서가 다시 뒤로 밀리며 서열도 뒤로 밀려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확인됐다.
북한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북한의 언론을 관리하던 1980년대의 김기남 당비서가 2선으로 후퇴하고, 김여정이 조선로동당 내 핵심부서인 선전선동부를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여정의 등장 이후 그동안 무조건적인 정권과 체제의 찬양으로만 도배됐던 북한 TV가 사건사고나 미흡한 성과, 계획 실패 등을 인정하는 자아비판형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음식 문화 축제에 김여정이 참석한다는 통보가 남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여정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위층인 백두혈통의 첫 방문이라 여러모로 주목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혼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대가 최룡해의 차남이라는 설이 있었다. 반면 리수용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설도 있었다. 하지만 2016년 4월 북한을 방문한 후지모토 겐지는 김여정의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2017년 1월 11일 미국 국무부는 미국 의회에 제출한 대북 인권 2차 보고서에서,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을 사실상 북한의 '언론 검열과 주민 세뇌 공작의 총책'으로서 김정은과 같은 인권 범죄자로 지목하여 김원홍 등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김여정을 1989년 9월 26일생이라고 하였다. 10월 7일에는 평양에서 열린 제7기 제2차 당중앙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북한의 대대적인 당 조직 개편에서 조선로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고속 승진하면서 그야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남북6자회담 주요국 중요 인사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미국의 이반카 트럼프와 김여정의 평창 올림픽 참석 및 만남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 권력실세 2인자들의 만남이 이러한 외교적 관계 회복 및 평화적 접근에 대한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진 것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이크 펜스의 방한이 결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 측은 김영남을 북한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남한측에 통보하였다.
2018년 2월 6일 현송월 및 삼지연관현악단의 만경봉 92호 방남 때 직접 원산항에서 이들을 전송하였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방남과 이후 행보(2018.2 ~ 2020.2)
2018년 2월 7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보낼 대표단에 김여정이 포함되었다. 김일성이 한국 전쟁 중 남한 지역 일부를 직접 시찰한 이후로 김씨 일가 친족이 대한민국 영토 중 남한 지역에 그것도 서울, 청와대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2월 9일 오후1시 46분 김영남, 리선권, 최휘 등과 함께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9일 저녁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접견, 오찬 회동을 한 후 11일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북한으로 돌아갔다.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접견 자리에서 그녀는 김정은의 특사임을 직접 밝혔으며,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명의로 되어 있었다. 친서는 문재인 대통령만 열람했다. 친서뿐만 아니라, 구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통령은 조건부 수락을 했다.
은근히 도도해보인다는 주장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만 웃고, 뒤에서는 도도하고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냥 연출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면서 턱을 지긋이 올린 사진이 있었는데, 훗날 기사에서 김여정이 엮인 대남 도발을 언급할 때 사용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김여정은 풀메이크업하면 예쁘다며 장난을 칠 때 사용되었다.
한편 김여정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백두혈통'으로 호칭하는 보도를 하여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배가 조금 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임신중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임신설은 잠잠해졌다. 정부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에 다녀온 박지원 의원이 직접 물어봤다고. 1차 정상회담 당시에 출산한 직후였다고 하여 어느 정도 설이 맞다는 것이 드러났다.
2018년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김정은이 연 만찬에 리설주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특사단에게 "北 음식이 입에 맞으십니까?"라고 묻기도 하였다.
4월 27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였는데 화동들이 김정은에게 전달한 꽃을 김정은한테 건네 받고 필요할 때 김정은에게 볼펜이나 장갑을 건네주는 등 가장 가까이에서 수행하는 비서실장 같이 활동했으며, 비공개회담에서 김정은 바로 옆자리에 배석하는 등 확실한 정권 내 2인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대표단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이번에는 회담에 배석하지는 않고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마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도 김정은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나이와 경력 때문인지 북미 회담 자체에 참석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그야말로 행사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김정은의 확고한 비서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9년 3월의 14기 최고인민회의 선거에서 제5호 갈림길선거구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19년 5월 31일, 조선일보는 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으로 김혁철이 총살됐고, 김영철이 숙청됐으며 김여정은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미국 관리들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며 조선일보가 현송월의 총살설을 보도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고, 세종연구소의 외교전략실장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히려 2019년 6월 4일, 조선중앙통신사 등을 통해 리설주 바로 옆에 앉은 김여정의 모습이 공개되어 오히려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5일 오전에는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시진핑의 북한 국빈방문과 관련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국가정보원의 분석 결과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는데, 이날 오후에 이혜훈 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김여정의 입지가 올라간 것은 맞지만 지도자급이라는 표현은 과했다'라며 이를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2019년 6월 10일 이희호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의원과 직접 만나 조화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직접 전달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남북미정상회동에서는 의전 역할을 현송월에게 넘겨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무게감이 올라갔음을 나타내 보였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딸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에 비견하기도. 7월 8일에 열린 김일성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는 김여정이 주석단 1열에 앉아 있는 모습이 관측돼 김여정의 당 서열이 껑충 뛰어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여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오른쪽 네 번째 자리이자 리수용 당 국제부장과 최휘 당 부위원장 사이에 앉아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우측과 좌측에 권력 서열 순서대로 주요 인사들이 번갈아 배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김여정이 9번째 권력 서열의 자리에 앉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당국자는 "권력 변화가 있었다, 없었다 평가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지만 이전 행사에 비해 위치상 가장 서열이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그 이후의 실무 협상에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김여정이 위상도 높아졌고 직책과 관계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수시로 보고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싱크 탱크인 랜드의 국제/국방 선임연구위원은 김여정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므로 김여정을 미국으로 초청해 실상을 보여준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설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행동대장(2020.3 ~ )
2020년 3월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 청와대에 자신 명의로 성명을 내고 직접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방하였다. 그간 온건파라고 생각했던 김여정마저 청와대를 비판함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는 점점 더 힘겹게 된 모양새다. 4월 11일, 조선로동당 제7기 제12차 정치국회의에서 다시 정치국 후보위원에 보선되었다.
2020년 4월 22일,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한이 긴급 시 김여정을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으로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2020년 6월, 김여정 명의로 낸 담화문에서 대북삐라살포를 맹비난하며 남한 정부를 고강도로 비방하였다.
연이은 대남비방 및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직간접적인 담화를 통해서 북한에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북한 공영매체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대남사업 총괄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13일, 김여정의 명의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무너뜨리겠다는 위협 담화를 내놓았고, 16일, 이를 실제로 시행했다. 이 일로 국내에서 고발당했다.
2020년 8월 20일 현재 김정은을 대신해 북한을 위임통치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발표했다. 그러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모든 권력을 이양받은 것은 아니고 일부의 권한을 이양받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김여정이 보고를 받으면 다시 김정은으로 올라가는 형태. 김여정이 맡은 부분은 대미, 대남 정책이라고 한다. 또한 김여정만 권력을 배부받은 것이 아니라 분야별 1인자들이 각각 권력을 분배받은 것이라고 한다. 김정은의 위임 통치 이유는 첫번째는 김정은의 업무 스트레스 경감 차원, 두번째는 정책 실패 시 책임 감면 차원이라고 한다.
김정은이 아니라 김여정이 왜 한국을 비방하는가에 대해 김정은의 내부적인 통치 부담도 있거니와, 가족에게 일을 맡겨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등의 사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여정이 대남 비난을 원했을 수도 있다. 2017년 이전에는 김정은이 주로 대남 비난을 하던 경우와는 좀 다르다.
2021년 9월 14기 5차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에 보선됨으로 파격적 승진을 했다. 주성하는 최룡해는 실권이 없고 다른 국무위원들은 김여정의 말에 토를 달 수가 없을테니 실질적으로 북한의 2인자가 된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2022년 1월 12일,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김정은 등의 인사와 참관하며 해맑게 웃으며 박수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022년 4월, 서욱 국방부 장관의 선제타격 발언을 구실로 ‘미친놈’, ‘쓰레기’, ‘대결광’ 등의 거친 언사를 쏟아내었다. 이는 북한 주민도 볼 수 있게 로동신문에 보도되었다. 담화 전문 그러나 이틀 후 '전쟁을 반대한다'면서 다소 수위가 낮아진 담화를 내었는데, “전쟁 나서 죽나 굶어 죽나 같은 것 아니냐”, “전쟁이 나면 우리 당비서부터 쏴 버리고 싶다”는 등 북한 내부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기에 수위를 낮추었다는 보도가 존재한다. 다만 그 발언 자체가 싫다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고 땅을 건드린다면 '남조선군 전멸'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년 8월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참석, 코로나 창궐이 남한 탓이라면서 또 대북전단이 날아온다면 남한 당국까지 박멸할 것이라면서 삐라를 뿌린다는 세력과 한국 정부에 대한 비난을 하며 '동족보다 동맹을 먼저 쳐다보는 것들,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저 남쪽의 혐오스러운 것들'을 동족으로 보면 안된다고 패악질을 부렸다. 현재 보수 정권과 기타 자신이 지목한 관련 세력은 물론 문재인 정권까지 '북남공동련락사무소까지 통채로 날려보내면서 초강경으로 대응하는데 질겁하여', '당시 괴뢰정부'라는 표현을 써서 깔보았다. 이미 코로나 창궐이 남한 때문에 일어났다는 구실을 들어 보복성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하였기에 한국 정부와 언론은 이를 예의 주시하였다. 이것이 김여정의 공개석상에서의 첫 연설이었다. 북한의 지방에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읽는 모습이 위신 없어 보인다'고 하고 민생에 무관심하고 대남 적개심 고취에만 관심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보도서열은 박태성과 리창대 사이에 불리면서 여전히 정치국 후보위원급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18일, 한국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로동신문에도 실린 "허망한 꿈을 꾸지 말라"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었다. 아주 저속한 말들을 하였으나 그나마 내용만 추려본다면 윤 대통령의 정책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품이어서 싫다고 했다. 그리고 김정은이 한국전쟁의 승리를 주장하던 7월 27일에 발언했던 것처럼 "우리"는 한국 정부를 '상대하기 싫다'고 주장했다. 한미 당국의 미사일 발사 탐지는 틀렸다며 비하하는 의사를 드러내었다. "오물"이라고 칭한 전단 등 각종 물품을 보내는 행위를 거론하며 "안전환경을 엄중히 침해"하게 한다는 윤석열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마저 북한의 원문을 그대로 쓰자면 "그 무슨 《…운전자》를 자처하며 뭇사람들에게 의아를 선사하던 사람"이라고 하여 비하를 하였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마저 폄하한 주장이기에 민주당 지지자라 할 지라도 예쁘게 보긴 어려운 막말이었고, "민심"이라는 표현은 썼지만 사실상 "북남관계를 아는 사람들" 같은 자신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비난을 한 것이다.
2022년 9월 7일,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 주석단에 포함되었다.
2022년 11월 24일, 북한의 ICBM 발사 등 각종 도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독자제재 추진과 관련해 말 그대로 저급한 욕지거리, 비속어를 섞은 담화를 발표했다. 미국에 한국 정부가 끌려다닌다는 말을 매우 저속하게 표현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전·현직 대통령의 실명 비난 및 비교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지만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라며 전 대통령도 '해먹는'다며 비하하고 현 대통령보다는 낫다는 식의 언급이었다.
11월의 담화에 대한민국 통일부는 “현 한반도의 긴장 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초래되었음에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김 부부장이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고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야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조선로동당 제1비서 내정설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직을 잃은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크게 놀랄 일은 아닌 것이 북한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의 임명은 보도해도 해임은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부각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전에도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된 적이 있다. 하지만 중앙위원회 위원직은 유지했으므로 언제든지 다시 정치국에 진출할 기회는 남아있다.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직으로도 강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당대회에서 조선로동당 규약이 개정된 것이 6월에서야 알려졌는데, 김정은의 총비서 직책 추대과 함께 총비서의 대리인 자격으로 중앙위원회 제1비서 직책이 신설된 것이 밝혀졌다. 총비서의 대리인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김씨 일가 외의 인물에게 줄 리 없다는 점과, 이전부터 김정은의 대리인 역할을 김여정이 해온 것으로 추정할때 김여정이 강등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1비서직에 오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후 2021년 6월 22일 김여정 명의로 발표된 대미 담화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만 발표되었다는 점을 볼 때 공석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유사시를 대비해서 만든 일종의 비상설 직함이라는 것. 실제로 6월 15~18일에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도 제1비서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2021년 12월 17일 김정일 10주기 추도식에 등장했는데, 무려 정치국 위원들과 나란히 섰다. 공식 보도에서도 정치국 위원인 정경택과 후보위원인 김성남 사이에 호명되었다. 주철규가 말 없이 조용히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된 것처럼 정치국 위원이나 후보위원 중 최고 서열로 보선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2021년 12월 27일 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주석단에 오르지는 못하고 현송월과 함께 방청석 1열에 앉았는데 박명순, 허철만, 박태덕 등 정치국 후보위원들이 1열 중앙에 앉은 것에 반해 김여정은 왼쪽 끝에 앉아서 정치국 후보위원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로도 김여정의 호명 순서는 정치국 후보위원들의 중간에 있고, 2022년 4월 25일 군중대회에서는 주철규, 김영환 등 정치국 후보위원들의 옆에 섰다. 하지만 북한에서 보선 공보를 내놓은 적도 없고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 동지'라고 직함을 보도한 적도 없는 관계로 정말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보선되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도리가 없다. 2022년 1월에 있었던 8기 6차 정치국 회의에서는 김여정이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회의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 이것만으론 스모킹 건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이후로도 그냥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만 보도되고 정치국 회의나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봐선 그저 수령의 여동생이라는 빽으로 서열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수령 후계자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여 차기 수령으로 김여정을 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왕세매 김정은도 자녀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자신이 사망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여동생을 임시 방편으로 생각한다는 것.
김여정이 '백두혈통'이긴 하지만 측근 및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사후에도 '여자 수령'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정은 사후 다른 지도자를 옹립하려는 파벌이 1순위로 들고 나올 논리가 이것이기 때문이다. 보수적 환경의 북한이 여성에게 권력을 이양할 리가 없다는 추측도 있으나, 되려 북한이 혈통이 중요시되는 봉건 국가적 체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빼기 요소보다 '백두혈통'이라는 핏줄이 가산점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래도 둘 중 누가 맞는지는 결국 이긴 쪽의 논리가 맞다는 식으로 될 확률이 높다. 김정은도 세습 초기, 어린 나이에 물려받았는데 3대 세습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와, 그래도 백두혈통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결론은 숙청과 통치 기반 안정화 작업을 통해 본인의 체제를 완성시키면서 혈통이 더 중요했다는 결말로 끝났다. 따라서 만약 김여정 본인이 정말로 통치 기반을 물려받는다면 김정일, 김정은처럼 승계 작업을 완수하느냐 못하느냐로 결론이 나게 될 것이다.
김여정이 최측근에서 김정은을 보좌하고 있고, 여성임에도 '백두혈통'을 기반으로 후계자설까지 나오는 이유에는 다른 백두혈통 남성들의 부재가 크다. 일단 김정일의 자식들, 그러니까 김정은과 같은 항렬대에는 사실상 김여정 말고 경쟁자가 없다. 장남 김정남은 김정은 승계 이후 빠르게 암살당했으며, 차남 김정철의 경우 권력 욕심이 전무하고 대외활동조차 거의 하지 않아 후계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 밑 항렬의 경우 김정은 본인의 자식들은 너무 어리고, 김정남의 아들이자 김정일의 적장손인 김한솔은 아버지가 암살당한 이후 김정은의 눈을 피해 망명 도피 중이다. 김정은 사후면 몰라도 생전에는 사실상 북한 후계문제에는 완전히 배제된 상황.
김정은의 의사에 쐐기를 박는 신호는 '우상화 작업'이 되겠지만 김여정의 우상화 시도는 관측되지 않았다. 한때 김여정의 호칭이라고 설레발이 나왔던 '당중앙'은 김정은을 의미하는 것이 이후 로동신문의 사설을 통해서 매우 명백해졌고 8차 당대회에서 총비서 환원, 당규약 개정 등 역시 당의 수위로서 김정은의 위상을 높이는 조치임이 매우 명백해졌다. 비록 제1비서직 신설, 당규약에서 수령제의 제도화 등의 심상치 않은 관측이 일부 보이긴 했지만 현재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불과하고 정치국에도 들어오지 않은 김여정이 갑자기 후계자가 될 것이라 보는 사람들은 없다.
사실 김여정 후계자설은 2020년 언저리에 당시 김정은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너무나 안 좋다는 증언이 나옴에 따라 돌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떠오른 설이다. 당시엔 김정은의 장남이 10세 정도로 어렸기 때문에 정말로 김정은이 죽는다면 명실상부 절대왕정국가인 북한에서 권력을 수습할 후보가 김여정 말고는 사실상 없기 때문.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2021년 7월 무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김정은이 상당한 감량을 했고 건강 문제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김여정 후계자설'은 다소 수그러든 상태였으나 2022년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다시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김정은/행보의 2022년 문단의 내용과 김주애 대외 공개에서 볼 수 있듯이, 김정은은 4대 세습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성인병, 비만 등 생활 질병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질병이므로 다시 문제가 재발할 순 있으나, 김정은에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2010년생인 장남이 성인으로 성장할 2027년 정도까지만 살아있다면 김여정에겐 후계가 돌아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때 정도면 김정은의 장남이 어느 정도 성정한 시기라 백두혈통+남성+장남이란 위치상 지도자 위치를 승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 제거 쿠데타 및 대역설
2021년 10월 말, 열병식에 등장한 김정은이 살뺀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많이 외모가 바뀌어서 "김정은을 죽이고 김정은과 비스무리한 사람을 대역으로 앉혀놨다." 라는 가설이 돌고 있고 미국의 타블로이드 보도를 국내 제도권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였다. 다만 이후 국정원의 빠른 반박으로 낭설임이 보도되었다.
애초에 대역설 자체가 주요 독재자들에게 따라붙는 클리셰에 가깝고 정작 북한의 수령들이 대역설을 뒀다는 증거는 전혀 나온 바가 없다. 정말로 대역이 존재했다면 나왔어야 할 김정일의 뇌졸중 사태 때 북한 매체는 그저 수령의 동정에 대해서 입을 싹 다무는 것으로 대응했다. 김정은 대역설도 결론적으로 매체와 현실을 구분못하는 유치한 행위라는 것이 그나마 후한 평가일 것이다.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도 김정일은 이미 죽었는데 대역이 통치하고 있다는 등의 황당무계한 소설들이 일본 뉴스를 통해서 범람한 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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