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훈련사 강형욱 프로필 나이 학력 방송 활동 이력 인스타 MBTI
애견훈련사 강형욱 프로필 나이 학력 방송 활동 이력 인스타 MBTI
강형욱
姜形郁 | Kang Hyeong-Wook
출생
1985년 5월 27일 (37세)
경기도 성남시
국적
대한민국
본관
진주 강씨
직업
동물훈련사, 기업인
배우자
수잔 예희 엘더(2011년 11월 26일 결혼 ~)
자녀
아들 강주운(2017년 11월 24일생)
반려견
첼시(웰시코기, 2007년생)
다올(보더콜리, 2008년 ~ 2020년 7월 5일)
레오(저먼 세퍼드, 2008년생)
바로(진도믹스, 2015년생)
밍크(말티즈)
날라(마리노이즈, 2020년생)
매직(마리노이즈, 2020년생)
학력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
종교
불교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소속
보듬컴퍼니 (대표)
경력
한국 장애인 도우미견 학교 훈련사 입문
호주 Australia Guard Dog Training Centre 훈련사 활동
호주 Melbourne Pet Dog Training Centre 훈련사 활동
일본 Masuda Dog Training School 훈련연수
노르웨이 Anne Lill Kvam Hunde Skole 훈련연수
現 보듬컴퍼니 대표
도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MBTI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hunter.kang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ee1MvXr6E8qC_d2WEYTU5g
대한민국의 애완견 훈련사, 방송인, 사업가. 애완견 교육 업체 보듬컴퍼니의 대표이다.
한국에서 애완견을 위한 산책의 중요성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 많다. 해외에서 애견 훈련에 활용되는 카밍 시그널을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별명으로는 개통령, 강아지 강씨가 있다.
강형욱 유년시절 및 학력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개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고 유기견 센터에 봉사활동도 다니면서 애견 훈련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훈련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고등학교 대신 2주마다 학교를 나가면 되는 방송통신고로 진학을 하고 1999년에 한국장애인 도우미견학교에 훈련사로 들어갔다. 2005년에 군대를 제대하고 호주의 애견훈련소로 가서 1년 반, 일본에서 5개월 동안 있었다.
당시의 개 훈련이라는게 강압적 압박훈련이었고 강형욱도 당연히 그 방식으로 배웠기 때문에 그도 오랫동안 압박훈련을 사용했다. 그러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이라는 방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뒤 2012년 노르웨이로 가서 카밍 시그널 전문가인 투리드 루가스와 안네 릴 크밤을 만나 연수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카밍 시그널 공부를 하면서 훈련 방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후 강형욱의 훈련방식은 압박훈련과는 다른 방향을 취한다. 문제가 되는 애완견 행동의 문제원인을 개의 입장에서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애완견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게 유도한다. 그리고 애견이 문제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보호자가 평소 애견을 다루는 방식이나 습관이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의뢰 받은 사례견의 문제행동을 자신이 혼자 뚝딱뚝딱해서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그 보호자를 교육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방송을 통해 유명해지기 전에는 자신의 훈련소에 온 보호자들 중 나한테 이것저것 하라고 시키지 말고 그냥 얘가 무는 것만 고쳐달라, 짖는 것만 못하게 알아서 해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설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개와 친하게 살아 온 유럽 국가의 훈련 방식을 한국에 전한 선구자 중 한명이다. 강형욱이 긍정훈련과 카밍 시그널을 한국에 도입하여 시행했을 때 훈련사들이 기존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방식과 많이 다르다보니 비판이나 반발도 많았다고 한다.
강형욱 훈련, 교육 방식의 특징
인간의 입장이 아닌, 강아지의 입장으로써 고찰을 하여 훈련과 교육을 한다. 퍼피시기, 사회화시기때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며, 산책, 함께 있는 시간을 중요시 한다.
강형욱이 추구하는 훈련방식은 보통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며 강아지보다는 견주, 즉 보호자의 행동강령을 중요시 여기는 식이다.
산책을 하루에 3번 이상 꾸준히 자주 가게끔 한다. 집 근처 산책은 물론 집 안 산책까지도 하도록 한다.
강아지 홀로 있는 시간은 최대한 없게끔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건이 안된다면 강아지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
바디블로킹, 커밍시그널 등으로 강아지들만의 소통방식을 할 것을 추구한다.
퍼피시기, 사회화시기때의 다양한 경험을 할것을 필수로 한다. 퍼피시기때에는 강아지 홀로 내버려 둔다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며 좋은 경험들을 많이 시켜주어야 한다.
허나 유의할 점은, 강아지 훈련은 평생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을 물어 죽인 맹견은 안락사를 주장할 정도로 인권을 당연히 높게 여기지만, 보편적으로는 강아지의 권리,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는 복지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 때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냄새 맡게 할 수 있도록 하며, 이 시기에 강아지들은 세상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으므로 굉장히 중요시 여기며 교육한다.
강형욱의 등장으로 한국 애견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따라서 여러모로 한국 사회에서의 강아지에 대한 인식에 거대한 영향을 준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다.
알파독 이론과의 비교
현재 알파독 이론에 기반한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알파독 이론의 역사가 훨씬 더 깊으며, 무엇보다 알파독 이론을 적극적으로 미는 유명인까지 있는 마당에 한국에서는 알파독 이론파가 득세함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알파독 방식은 강형욱의 방식보다 직관적이다. 훈련사 입장에서야 일생을 개와의 소통에 쓰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개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기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서열훈련에서는 모르는 모든 상황에 대해 서열 한가지로 설명하는 반면 카밍 시그널은 똑같은 문제상황도 상반된 원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 원인을 정확히 판단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 오히려 악화 될 수도 있다. 강형욱은 이런 관찰을 함에 있어 매우 직관적인 감각을 가졌으며, 또한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머리속에 넣어두고 또 직접 체득한 사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인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알파독 이론은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논란 중에 있으며 긍정하는 전문가들도 일부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부정되는 추세이다.
카밍 시그널로 유명한 투리드 루가스의 연구는 1990년대에서 시작된, 훈련기술 중에서도 역사가 짧은 이론이다. 그리고 시저 밀란은 다치거나 다칠 뻔한 적은 있어도 교정 그 자체에 애를 먹어본 적은 강형욱보다 없는 편이다. 강형욱의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사족으로, 이 개 조련에 대한 논쟁은 순수하게 학술적인 이유만으로 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련사들과 학자들의 명성과 어떻게 보면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강형욱의 훈련방식은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다보니, 애견을 맡겼다가 보호자가 혼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견이 문제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보호자가 평소 애견을 다루는 방식이나 습관이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보호자를 교육하는데 중점을 둔다.
양쪽의 단적인 차이는 언급하는 단어에서도 드러난다. 기존 알파독식 서열 훈련 방식의 국내 유명인인 이웅종은 '견주(개주인)', 강형욱은 '보호자'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목적 면에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예컨대 개가 짖거나 사납게 대하는 이유를 개가 그 상황을 통제하려는 데서 이유를 찾기도 하는데, 이 통제권을 사람이 갖도록 유도하는 교육방식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훈련 방식의 의의
긍정 강화법과 카밍 시그널을 이용한 강형욱 훈련사의 교육에서는 개와 정말로 신뢰를 쌓을 수 있고 개가 불편해하는 것을 피하고 개에게 가끔은 조건 없이 보상도 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개 입장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가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산책도 매우 자주 시켜주고 산책할 때 안전한 곳에서는 냄새도 마음껏 맡게 해주고 마킹도 하게 해준다.
그렇다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강형욱의 훈련 방식이 무한한 사랑과 애정, 그리고 산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개는 훌륭하다 53화에서 주옥같은 명언을 남겼다. 제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칭찬할 수 있는 거에요.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 칭찬하게 되면 그 칭찬이 우스워져요. 그런데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칭찬하면 감동이 돼요. 위에서 비교한, 채찍같은 알파독 이론의 반대 포지션의 교육훈련 방식이라고 아예 당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두자. 채찍(물리적인 폭력)만 없을 뿐, 엄격한 훈육은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사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 때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냄새 맡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기에 강아지들은 세상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불행하게 보내면 여러 소음에 불안해하며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를 심하게 경계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 사회화 시기에는 낯선 것을 보아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낯선 것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이 사회화 시기를 굉장히 잘 보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사회화 시기에 4개월 미만 강아지는 절대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논문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강아지가 사회성을 기르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면 4개월도 안 된 새끼 때 미관상 이유로 꼬리를 자른다거나 중성화수술을 하면, 어릴 때 감당하지 못할 고통을 느낀 기억이 남아 항상 불안해하는 트라우마가 생겨 폐쇄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수의사들은 생후 4~5개월 동안 5차 예방접종을 마칠 때까지 산책을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수의사의 특성상 오로지 의학적 안전의 측면에서만 보기 때문에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며, 실제로는 강아지의 사회화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놓치면 그 여파는 평생 간다. 그렇기 때문에 강형욱은 5차 접종까지 기다리지 말고 사회화 시기가 지나기 전에 산책을 나가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강형욱 여담 일화
훈련 철학을 유럽에서 배워왔기 때문에 해외파라고 인식되는 편이다. 다만 강형욱 자신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해외파가 아니라 그냥 해외에 연수를 다녀온 것 뿐이라고 한다.
강형욱과 가장 오래 지낸 애완견은 웰시 코기 '첼시'이다. 첼시는 배우자인 엘더 수잔의 애완견으로 둘이 동거를 시작하면서 함께 키우게 됐다.
프로필에서도 보듯이, 부인은 한국계 혼혈 미국인인 수잔 엘더이다. 이와 관련하여 라디오스타 출연 시에 밝힌 일화가 있는데, 장인어른이 미국인이라서 본관같은 것은 안 따질 줄 알고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 장인어른이 대뜸 "자네는 어디 강씨인가?"라고 물어봐서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장인어른이 한국인인 장모님과 혼인하면서 한국에 정착한 세월이 당시 기준으로 20년은 족히 넘어서 한국 문화에 대해 빠삭했다고.
개의 행동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서 자신의 아들에 대한 육아 역시 항상 어디서나 능숙하게 행동하고 대처할 것 같아 보이지만, 2022년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육아가 개훈련보단 쉽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오은영 박사에 도움을 받을까 생각해서 센터를 찾아었던 적이 있었다고. 일각에서는 둘의 콜라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형욱은 오은영 애완견에 대한 도움을 주고, 오은영은 강형욱 아들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 말이다.
강형욱의 애완견 레몬 보더 콜리 '다올'은 용인 유기견 보호소에서 약 3살일 때 만났다. 다올이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강형욱이 같이 데리고 나온 적이 많다. 다올이는 미모가 대단하여서 어르신들도 다올이가 지나가며 칭찬의 의미로 비싼개가 지나간다고 하신다고 하였다. 강형욱은 다올이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 노견에 접어들었다며,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활동성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당뇨병이 있어서 소변 횟수가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강형욱은 개들이 집안에서 대소변을 보게 하는 것보다 산책을 하며 대소변을 바깥에 보게 하도록 교육하고 있는데, 요즘 다올이의 소변횟수가 늘어서 이전보다 더욱 자주 바깥에 데리고 나간다고 한다. 당뇨로 인해 인슐린 주사도 매일 두번씩 놓는다고 하는데 다올이가 잘 참아준다고. 2020년 4월 7일 방영된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과 다올이의 애완견 영정사진 촬영기를 다루고 있는데, 무수히 많은 개들을 훈련시켰음에도 아직 자신의 애완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없는 강형욱의 복잡하고 안타까운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다올이는 2020년 7월 6일 18시 15분 약 13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강형욱이 현재 직접 키우는 애완견은 4마리인데 웰시 코기 첼시와 진돗개 믹스견 바로, 저먼 셰퍼드 레오, 말티즈 밍크이다. 바로는 지인의 창고에 보호자가 없는 임신한 어미개가 몰래 들어와서 출산을 했는데 그 새끼 중 한 마리다. 지인이 강형욱에게 그 이야기를 해서 찾아갔다가 임시보호를 하게 되었다고. 임시보호를 하다가 갈 곳이 생기면 보낼 예정이었으나 정이 들어 강형욱이 데리고 살게 되었다. 강형욱은 임시보호자가 보호자가 되는 것은 반대하는 편이다. 이 경우는 본인도 어쩔 수 없이 결정하게 된 것. 덩치는 레오보다 살짝 작은 수준이라 귀여운 덩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가장 막내인지라 집안에서 주운이와 함께 귀요미 담당이다. 첼시는 부인 수잔이 결혼 전부터 키운 애완견이다. 레오는 어릴 때 강형욱이 데리고 있었는데 경찰견으로 활동을 하다가 은퇴를 하고 강형욱의 곁으로 돌아왔다. 어릴 때는 심한 말썽꾸러기라서 길 가다가 행인의 양복을 물어찢어버려서 몇백만원이나 되는 고급 양복값 때문에 곤란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SBS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룬 뒤로 화제가 되었던 천재 개 호야와 강형욱 훈련사를 엮어서 "사실 호야가 강형욱이다!" 라는 개드립이 있으며 본인도 이런 우스갯 소리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나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부정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몇몇 클립에서 보여주는 상식에 조금 어두운 모습을 보고 강아지 강씨라 강아지 말곤 하나도 모른다고 댓글로 놀림당하는데 반박을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말투가 굉장히 부드럽고 나긋나긋한데 이는 직업적으로 애완견 훈련을 위해 연습이 된 말투로 보인다. 특히 출장 상담때 의뢰인의 집에 가서 훈련할 애완견을 처음 만나면 현관에 들어설 때부터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의뢰인과 대화와 제스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애완견에게 간접적으로 정보를 주고 보호자의 반응에 따라 애완견도 반응이 나오므로 이를 관찰하며 자신도 애완견의 초기 정보를 얻는 과정이다. 실제로 애완견의 텐션은 보호자의 텐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보호자가 말이 너무 많거나 행동이 부산하면 영향을 받으므로 강형욱은 훈련할 애완견을 처음 대할때부터 침착하고 조용하게 표현할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동물이 인간의 말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보호자가 '앉아'라고 했을 때 애완견은 그냥 어떤 소리가 보호자를 통해 난 것으로 받아 들이기때문에 '앉아'든 'sit down'이든 간에 어쨌든 보호자의 말투, 톤, 소리의 크기로 보호자의 상태와 명령을 인지하고 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화를 내는데 역으로 애완견은 자기 행동을 긍정하거나 오히려 격려하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형욱은 항상 훈련시에는 개에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말을 거의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감정표현을 절제하면 애완견도 자연스럽게 보호자의 분위기를 읽고 침착해지기 때문.
방송에서 보기에도 굉장히 말을 잘하고 논리적이다. 강형욱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 "강아지를 고치려고 불러왔더니 보호자들을 고치고 있더라."일 정도. 실제로 강형욱은 애완견의 문제는 곧 보호자의 문제라는 훈련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보호자에게 표정변화 없이 팩트폭력 수준의 지적을 하고, 중간중간 보호자의 이해나 동조를 위해 유머러스한 개드립도 많이 친다. 예능감도 준수해서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같은 기가 센 베테랑 방송인과 함께하면서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이경규를 놀리기도 하면서 방송 분량을 뽑아내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 덕에 백종원, 오은영 정도만 가능한, 자기 이름을 건 애완견 훈련 프로그램을 거의 방송사 별로 돌면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 예능인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본업이 그만큼 오랜 시간을 들여 끈질기게 말 안 통하는 애완견과 보호자를 상대하고 설득하는 일이다보니 방송출연이 많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신체가 매우 건장한데, 170 중반대의 키에 일주일에 헬스를 3~5회 하고 있으며 벤치프레스를 110키로를 든다고도 한다. 또한 오랫동안 복싱을 수련했고 고등학생 때 전국아마추어복싱우승권대회 4강에도 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을 위해 학교 수업을 오전만 들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복싱으로 미래를 꿈꿨을지도. 그 덕에 키우는 애완견 넷과 따로따로 산책을 매일 할 수 있을만큼 체력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몸을 가다듬는것이 업무관련성도 있는데, 우선 애완견 교육 특성상 상당한 육체적인 활동량이 필요하고, 특히 대형견을 조련하며 돌발 상황시 통제가 가능할 정도의 힘을 보유해야 이들에게 정상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보호자의 안전이 확보되기 때문에 위해서 일정이상의 체력과 신체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에 자신만의 훈련소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방송으로 인해 대표인 강형욱이 유명해지면서 애견인들이 많이 몰려들어 성업중이다. 다만 강형욱에게 직접 받는 것은 가격이 상당하다. 훈련을 강아지와 함께 받는 보호자들 여러명이 말하길, 이건 강아지 훈련을 빙자한 보호자 훈련이다라고 한다. 실제로 강형욱 훈련사의 훈련기조가 '애완견의 이상행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이상행동을 해서다'라는 이론이라 강아지 훈련 이상으로 보호자님에게 주의를 주고 애완견 다루는 습관의 개선을 강조한다. 그래서 보호자들에게 엄청 잔소리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