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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프로필 나이 국적 결혼 아내 인스타

가수 바비킴 프로필 나이 국적 결혼 아내 인스타

 

바비킴 프로필
바비킴 프로필

 

바비 킴

Bobby Kim

 

본명

Robert Do Kyun Kim (로버트 도균 킴)

 

한국명

김도균

 

출생

1973년 1월 12일 (49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불광동

(現 은평구 불광동)

 

 

국적

미국

 

신체

176cm, 66kg, A형

 

가족

아버지 김영근, 어머니 정정자

아내(1988년생, 2022년 6월 10일 결혼 예정)

 

데뷔

1994년 닥터레게 1집 앨범 <One>

 

소속 그룹

부가킹즈

 

종교

가톨릭 (세례명: 안토니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bbykim.official/

 


대한민국의 가수. 1973년 1월 12일생. 출생명은 김도균이다. 세례명은 안토니오. 대표곡으로 '일년을 하루같이'(쩐의 전쟁 OST), '고래의 꿈', '소나무'(하얀거탑 OST), '사랑... 그 놈'이 있으며, 부가킹즈로 범위를 넓히면 '사이렌', 'Tic Tae Toe'도 있다.

 

바비킴 화보2

 

바비킴 생애 고향 활동

1973년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MBC 관현악단 출신 트럼펫 연주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가서 자랐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바비 킴도 음악가를 꿈꿨지만 정작 아버지는 음악으로는 먹고살기 힘들다며 극구 반대했다는 모양.

이후 20살에 한국으로 왔으며 오랫동안 영어강사로 일하면서 바비 킴은 '닥터레게' 시절이었던 1995년에 멤버들과 함께 EBS <신나는 ABC>라는 초등학생 대상 영어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다. 처음에는 닥터레게 멤버들과 같이 나와 '가볍게' 춤 추고 노래하는 수준이었는데 바비 킴이 교포 출신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스킷에 조연급으로 고정 출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1994년 '닥터레게' 라는 7인 정통 레게 밴드로 데뷔했고 타이틀곡이었던 '어려워 정말' 도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지만 2년 뒤 리더였던 김장윤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팀이 해체되고 만다. 팀 해체 이후에도 다른 가수들의 코러스나 피쳐링 등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당시 댄스곡이 유행하기 시작하며 빠른 영어 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해지자 이때부터 랩을 하기 시작. 이 시기 묘한 영어 목소리가 필요할 때 불려가서 몇 마디 넣곤 했다. 터보 2집의 타이틀곡 트위스트 킹의 도입부에 나오는 랩 "Come on a people on your big~~" 도 바비 킴의 목소리다.

1998년에는 앨범 'Holy Bumz Presents' 를 발매했다. 바비킴의 첫 앨범이지만 객원 래퍼들의 랩 + 바비 킴 본인의 보컬이 섞인 프로젝트 앨범의 성격에 가까운 앨범. 1999년에는 룰라의 이상민이 꾸렸던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일원으로 활동했지만 썩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90년대 말부터는 여러 아이돌 그룹의 댄스곡에 랩 피쳐링을 도맡아 왔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걸그룹들의 곡이 많은데, 비비의 '하늘땅 별땅', 핑클의 '유혹' & '블루데이', 티티마의 'My Baby', 투야의 '봐',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써클의 'It's All Right', 가이(G.U.Y)의 'Mi Mi Mi', 혼성그룹 TG의 'Love Tonight', 디바의 5집 앨범, O-24의 1집 앨범, 임성은 1집 앨범, 김현정 2집 수록곡 'Before & After', 백지영 3집 앨범, 엄정화 3집 앨범, 에코 4집 앨범 등등...그 외 남성 솔로 가수 김부용의 '풍요 속 빈곤', 이동건의 유일무이한(?) 댄스곡인 '프로포즈', 임창정의 4집 수록곡인 '이심전심', 이승환의 6집 수록곡 '귀신 소동', 이기찬 8집 수록곡 'My Little Girl' 등 다수. 이외에도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키운 아이돌 그룹인 에이알티 2집, 젝스키스1집 ~ 3집, NRG 1집 & 3집, 구피 2집 앨범, 영턱스클럽 2집 & 3집 음반, 비쥬 3집 앨범, 벅의 3집 앨범, A-TOM의 '내가 그린 그대 그림' 등에 코러스 및 랩 디렉팅,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하였으며,혼성댄스그룹인 코요태한테도 두 곡을 주기도 하였다. (Y, 슬퍼지는 하루) 또한 스티브 승준 유의 김진표 디스곡인 'Throw Your Hands Up'이란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는데,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훗날 발매된 김진표 5집 타이틀곡인 '그림자 놀이'에서도 바비 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2000년에는 무브먼트 크루의 일원이 되었고 같은 크루 소속이었던 인세인 디지의 소개로 만난 주비트레인과 뜻이 맞아 힙합 그룹 부가 킹즈를 결성했으며 이후 간디(Gan-D)까지 참여하면서 3인조 그룹이 되었다. 무브먼트 멤버들의 지원에 힘입어 2001년 부가 킹즈 1집 'Bugalicious' 를 냈지만 홍보 부족과 1집 이후 주비트레인의 군입대로 음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망하다시피 했다. 스스로 다 포기하고 프로듀서 및 객원으로만 활동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정도.

하지만 바비 킴은 이후 윤미래의 앨범에 '끝없는 바다 저편에'라는 곡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하게 되고, 윤미래의 콘서트에 출연했다가 바비킴의 현재 소속사(오스카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전홍준 사장을 만나 한국 입국 이래 근 10년만에 처음으로 '네 목소리가 좋다' 는 말을 듣는 등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방향이 바뀌기 시작한다.

 

바비킴 결혼

 

바비 킴은 윤미래로부터 음악 활동을 지속하고 새 앨범을 내는 것을 권유받았고, 당시 가수 활동을 반쯤 접은 바비 킴은 최초에는 앨범 제작을 반대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R&B 스타일의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2004년 8월, 바비 킴의 솔로 1집인 'Beats Within My Soul'이 발표되었고, 이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 앨범에서 타이틀 곡 '고래의 꿈' 외에도, 앨범 마지막 곡이었던 'Let Me Say Goodbye', 윤미래와의 듀엣곡 'It's alright, It's all good' 같은 노래가 많이 알려졌으며, '한잔 더' 같은 노래도 신나는 분위기를 타고 광고노래로 많이 쓰였다. 한국 입국 초기의 힙합적인 색채를 크게 덜어내긴 했으나 그렇다고 힙합과 거리를 아예 둔건 아니라서 무브먼트 크루 내 소모임인 무사파 멤버 어럿이 피처링에 참여한 컴필레이션 힙합 트랙인 'I'm Still Here'도 있었다. 힙합이 주류가 된 지금 시점에서는 바비 킴이 R&B로 넘어간게 잘 이해되지 않아보이기도 하지만, 특정 장르 뮤지션이 생계 문제로 대중적인 장르로 넘어가는건 과거 록 음악이나 메탈 씬에서도 심심찮게 있었다. 또한 바비 킴은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고 랩 스타일이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과는 잘 맞지 않은 반면,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특색있는 보컬 때문에 보컬리스트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었다. 힙합 장르로 시작했지만 강점을 살려 R&B 위주로 앨범을 내면서, 힙합씬과의 접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2010년대 아티스트 중 헤이즈의 사례와도 유사한 만큼 이상할건 없다.

이 때 '고래의 꿈'을 만들던 당시 일화로, 아버지의 트럼펫이 너무나도 간절하여 저녁 식사를 같이 할 때 데모 CD를 드리고 부탁드리며 무릎까지 꿇었지만 아버지는 아무 대꾸도 안하셨는데, 그날 새벽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낮에 깨서 식사를 하려고 주방으로 가는데 살짝 열린 안방 문 틈으로 본인의 노랫소리 위로 아버지의 트럼펫 소리가 들려왔다는 일화가 있다. 그때의 감동은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다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딱 떨어지는 일화. 그래서 '고래의 꿈' 노래를 보면 피처링으로 바비 킴의 아버지가 들어가있다.

 

 

1집의 성공에 힘입어 내놓은 부가 킹즈의 2집도 꽤 성공한 편. 타이틀 곡 'Tic Tac Toe' 가 곡 자체도 좋았으며,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 코너에 삽입되었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11년 4월 4일경 추락 사고로 척추에 골절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칫하면 평생을 하반신 마비로 살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회복돼서 하반신 마비 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 사건의 구체적 사안은 강남의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서 4미터 정도 높이에서 추락한 것.

2012년 2월 2일에는 부가 킹즈로 컴백, 'Don't go'라는 곡으로 방송에도 나오는 등 활동했으나, 2015년 주비트레인의 탈퇴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바비킴 화보

 

바비킴 여담 일화 인간관계

한때 한국어를 못했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할 줄 아는 한국어가 '아빠', '김치' 정도였고 어느정도 한국어가 되는 지금도 가사는 죄다 영어로 쓰고 있다. 본인이 영어로 가사를 쓰면 주변 동료들이 한국어로 고쳐준다는 모양. 스스로 밝히길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랩가사 같은 건 자신이 쓰고도 외우질 못한다고 한다. 하얀 거탑의 OST로 쓰인 "소나무" 를 부를 당시에는 아버지가 "그렇게 한국에 있고도 아직도 한국말을 잘 못하냐" 라고 꾸짖었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나오기도 했었다.

한국어를 못해서 벌어진 일화도 있는데, 강심장에서 같은 부가킹즈의 멤버(주비트레인)가 말하길, 바비킴이 갓 미국에서 왔을때 어떤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다. 바비킴의 어눌한 발음과 특유의 외모를 보곤 "너 약하냐?"라고 하니, 바비킴이 "난 강하다!" 라고 한 일화.

지금은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기에 한국어는 잘하지만 반대로 영어실력은 심히 떨어졌다고 한다. 매니저 김태현의 말에 따르면 나가수 경연차 호주에 갔을때 바비킴의 영어를 호주 사람들이 못알아들었다고 한다.

 

 

1997년에는 어려운 생활 탓인지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한다. 이후 성당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극복했다는 모양. 당시 한국어 못한다며 고개를 젓던 자신을 성가대로 질질 끌고 간 두 명의 여중생을 지금은 천사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당시 한국에 온 지 몇 년인데 말투가 그러냐는 말에 "망고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 라고 답해서 방청객들을 빵 터뜨렸다. 그리고 망고 가공식품 공장 사람에게 항의를 받았다. 혀가 꼬부라진다는 뜻이니 홍보로 받아들인 사람도 있었을 텐데..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된 코시모 1세 대공의 초상화가 바비 킴을 닮았다고 해서 소소하게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2011년 12월 26일 방영된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해결의 책에게 "명예졸업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는데 "나머지는 당신의 선택" 이라는 답을 받았다. 흥미롭게도 나가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바비킴은 계속된 선동 논란에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 경연을 하기 전에도 7위를 예감하고 밥내기까지 걸었을 정도로 순위를 버리고 음악성을 추구했었고 그 결과 탈락했기 때문에 꽤 맞아 떨어지는 답이라고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2013년 12월 11일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썰에 따르면 술에 취해 천하의 임재범에게 개겼다가 식겁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빵 터트렸다. 블루스에 대해 논하고 있던 임재범에게 직격으로 "형이 블루스에 대해 뭘 알아?" 라고 던지고 1초만에 속으로 '이 바보야 넌 이제 죽었다!' 라고 쫄았다고. 임재범이 화를 참고 술 많이 취한거 같으니 집에 가라라고 하자 "예! 형님!" 라고 바로 갔다고...

이 외에 뜬금없이 수요예술무대 녹화상에서 시종일간 깐족거리던 와중, 임재범이 자녀에게 매를 들때 아픈 마음으로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뜬금없이 후배들은 그런데 왜 때리신거에요? 식으로 시비조의 진행을 한 바 있다. 임재범이 아무렇지도 않게 후배들이 노래를 왜 하냐 돈때문에 하는거냐 뭐 때문에 하는거냐 ? 라고 묻는 질문에 뭐 그냥요 식의 대답을 할땐 맞아야죠 정도로 위트있게 넘어갔기에 망정이지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기내난동건만 봐도 본인이 임재범에게 깐족댈건 아니란걸 알 수 있다.

기내 난동 사건 이후로는 출연금지 연예인으로 등록될까봐 우려하는 팬들도 보였으며 2017년 오랜 자숙기간을 끝으로 컴백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개그맨이자 나몰라 패밀리의 리더 김경욱이 바비 킴 모창을 잘한다. 문제는 김경욱이 바비 킴의 동생 바보 킴이라고 비하에 가까운 개그를 선보여서 바비 킴이 분노했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2006년 지방행사에서 만난 나몰라 패밀리가 바비킴이 자기들을 혼낼까봐 무서워서 사과하자 별탈없이 나몰라패밀리를 격려해줬으며 오히려 틱택토 노래 홍보해줘서 고맙다고 훈훈하게 헤어졌다고 한다.

김희철과 김민아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 24년 후배인 브린과 함께 출연해서 새롭게 리메이크한 부가킹즈의 'Tic Tac Toe'를 선보였다. 의외의 조합이지만 잘 어울린다는 평이 대다수.

2022년 5월,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바비킴 무대1

 

바비킴 방송 활동

나는 가수다 출연

2011년 8월 6라운드부터 인순이, 윤민수와 함께 김범수, YB, 박정현의 빈 자리를 채웠다.

나가수에 합류한 초기에는 긴장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6라운드 전 선호도 조사 공연에서는 자신의 대표곡 '사랑... 그 놈'을 불러 5위, 6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다시 5위, 6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MC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긴장감을 내려놓고 본래 자신의 스타일대로 특유의 그루브를 타는 창법, 라이브에서의 관객의 참여 유도 등을 살려내며 좋은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 7라운드 1차 경연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20%대 득표율의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7라운드 2차 경연 조용필 특집에서 '추억 속의 재회'로 2위를 차지.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으로 다시 1위, 8라운드 2차 경연 호주 경연에서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으로 다시 2위를 차지하며 7라운드, 8라운드 두 라운드에 걸쳐 1-2-1-2라는 김경호, 박정현과 버금가는 순위를 기록하여 나는 가수다 역사 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동시에 욕도 먹기 시작했다. 바비킴의 전성기 시절 무대 중, 조용필 특집의 '추억 속의 재회'는 이견 없는 S급 무대였지만, 첫 1위였던 '골목길'과 호주 경연의 '사랑사랑사랑'은 다른 무대에서 이미 선보인 적이 있는 곡이며, 듀엣 미션에서는 자신이 속한 그룹의 멤버를 데려온 것도 모자라 2명이 아닌 3명이서 경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주 경연 직후인 9라운드 1차 경연에선 다시 한 번 잔잔한 발라드를 불렀다가 7위를 하고 탈락 위기에 처하자, 2차 경연에서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부르며 노래의 정서와 맞지 않는 관객 호응 애드립여러분 미쳐버려~을 시전해 2위로 생존하면서 장혜진의 명예 졸업도 실패하고한 탓에, 순위를 잘 받으려고 선동을 한다면서 비판이 극에 달했다.

참고로 호주 경연 '사랑사랑사랑'에서는 무대 사고가 있었다. 무대 후반부에서 마이크가 기능을 정지하면서 바비킴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나가수 측의 잘못이었기에 같은 노래로 무대를 다시 한번 펼치게 되었다.

바비킴은 10라운드 2차 경연인 산울림 스페셜 때를 기점으로 변하게 된다. 욕도 많이 먹었고, 이미 충분히 오래 버텼다고 생각한 것인지 장기였던 빠른 노래와 흥겨운 춤, 관객 유도 등을 버리고 노래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출하고, 순위에도 욕심을 버린 듯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후로 펼친 세 무대인 '회상', '가을을 남기고 떠나간 사랑', ' Double'은 중간평가 2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동료 가수들이나 자문위원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6-7-7이라는 처참한 순위를 기록하며 명예 졸업 라운드를 앞두고 탈락하게 되었다. 최초로 한 라운드 연속 7위라는 또 하나의 대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가수가 역대 최악의 순위를 받고 초라하게 탈락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순위나 탈락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보여주고 싶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역대급이었던 '회상'을 포함해 정말로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데 성공했고, 그럼에도 안좋은 순위를 받았던 점에서 동정을 얻어 좋은 인상을 남기고 여론을 회복한 채 하차할 수 있었다. 오히려 청중평가단이 욕을 먹기 시작했다.

 

 

나가수에서 잔잔한 노래는 순위를 잘 받기 힘들다. 그런데 바비킴은 창법이나 스타일 상 고음쇼나 락 편곡도 안되기 때문에 순위를 잘 받으려면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는데 그런 무대를 보여주던 시절엔 순위는 정말 잘 나왔으나 욕을 먹었고, 발라드는 잘 불러도 순위가 안나와 탈락을 했으니 나가수 청중평가단 성향의 최고의 수혜자면서 피해자였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바비킴은 여전히 한국말 억양이 교포 억양이다. 게다가 발라드를 한다고는 하지만 느린 템포 노래를 하게 되면 발음 때문만이 아니라도 가창시 특유의 템포나 발성 때문에 흑인음악 느낌이 강하게 난다. 한국형 발라드를 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런 탓에 중간평가에서 발라드를 부르면 죄다 1등을 하는데 실제 경연에선 순위가 바닥을 치는 기구함이 인상적이다. 중간평가 1위로만 따지면 나가수 최다 1위다. 3회 1위를 차지했고 전부 발라드였는데 그 노래들은 실제 경연에선 6-6-7위가 되었다. 결국 흥겨운 무대도, 발라드도 둘다 정말 잘한 가수였고, 나가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힘든 과정을 겪고 불운하게 탈락하게 되어 명예졸업에 실패한 안타까운 케이스이다.

여담으로, 9라운드에 합류한 거미와 바비킴은 당시에 '러브 레시피'라는 듀엣 곡을 냈었고, 합동 콘서트도 하는 등 가까운 사이였다. 그래서 바비킴이 거미를 친근하게 칭찬, 격려하거나, 거미가 바비킴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두 사람이 모두 탈락 위기에 처했을 때 나눈 대화 등 두 사람이 서로 친근하고 각별하게 대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그런 모습들이 따뜻하고 인상적이었다는 얘기가 많았다.

 

바비킴 무대

 

바비킴 논란 및 사건 사고

항공사의 좌석 오인으로 인한 기내 난동

2015년 1월 9일 대한항공의 인천발 샌프란시스코 직항 보잉 777 KE 023 노선에 탑승했던 바비 킴이 출발 5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승무원에게 부적절한 발언 및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의 해명과 바비킴의 앞좌석에 동승했었던 승객의 증언에 의하면, 사건의 원인은 바비 킴이 이코노미석을 예약하고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려던게 항공사의 잘못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항의한 다른 승객은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꿔줬는데 바비킴은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석 으로 옮기는 것을 거부당했다. 심지어 비즈니스석에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바비킴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해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와인을 주문했다. 보통 승무원의 입장에서 만취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과한 음주상태의 승객에겐 주류 제공을 제한할 수 있음에도 동승했던 승객의 증언으로는 5잔 가량을 꾸준하게 제공했다고 한다. 결국 바비킴은 만취한 상태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승무원에게 성추행성 발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FBI와 국토안보부의 조사를 받았다 한다.

사건 후 소속사를 통해 정식 사과했으며, 자숙의 의미로 자신이 진행하던 방송이나 행사의 출연을 중단했지만 가뜩이나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으로 기내 난동에 관해 국민적인 반감이 높아진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바비 킴은 여론의 거센 비난을 감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일단 미국 측 사법부의 조사를 마치고 처벌이 남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처벌수위를 보아가면서 바비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후 조사 결과로 대한항공의 치부가 밝혀졌다.

바비킴의 여권에 등재된 영문 이름은 "KIM ROBERT DO KYUN"인데, 하필 이코노미석에 "KIM ROBERT"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의 표를 항공사 데스크에서 착오로 발권해준 것. 바비킴은 "KIM ROBERT"보다 먼저 도착했고, "KIM ROBERT"의 마일리지가 승급하기엔 부족했기 때문에 이코노미밖에 발권되지 않았다. 결국 비지니스인데 이코노미로 잘못 준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마일리지 조회도 다른사람 이름으로 했고, 예약도 다른 사람의 표를 잘못 준 것이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게 다른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이름만으로 표를 발권한다는 것 자체가 하이재킹이나 폭탄 테러를 포함한 기내 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그것도 테러 문제로 이골이 난 미국행 항공편에서! 게다가 장거리 노선을 타본 사람은 모두가 공감하듯 열 시간이 넘는 이코노미 비행, 특히 미주 노선처럼 공석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항공편에서의 이코노미 비행은 상당한 고역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로 계획했을 여정이 다시 이코노미로 바뀌면 난동을 부리고 싶을 정도로 앞이 캄캄해지는 것이 당연.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계속 항의하던 바비킴은 비행기 시간이 늦어지자 일단 출국장으로 들어 가는데, 더 가관인 것은 그 다음에도 계속 여권 이름과 탑승권 이름을 확인해야 하는 보안검사대와 출국심사대, 탑승구에서도 발권이 잘못된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수속을 완전히 장식으로 한 셈. 이어서 진짜 "KIM ROBERT"가 와서 발권했는데, 카운터에서는 재발권으로 이 사람에게도 똑같은 표를 내어주어 이코노미가 오버부킹이 되었고, 그제서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대한항공은 궁여지책으로 "KIM ROBERT"의 명의로 된 탑승권을 별도로 발권하여 태웠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미 오버부킹된 이코노미 좌석의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코노미 승객 한명을 항공사측 오류로 비게된, 본래 바비 킴이 타야했을 그 비즈니스 석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이걸 바비 킴이 보았던 것. 마일리지는 공짜로 얻는게 아니며, 10시간 장기비행인 미국노선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마일리지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최하 40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고액이다.

 

 

발권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은 엄청난 문제이다. 당시 항공사 관계자들은 언론을 피하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심지어는 실수인 것을 인지하고 비지니스로 발권해 준다고 환승 게이트로 데려갔는데 또 이코노미석으로 발급해줬다고 한다. 야 이...

게다가 초기 리포트에는 성희롱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으며, 바비 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승무원도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즉 자신들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음주를 권한데다 성추행범 누명까지 씌우려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이후 대한항공은 "바비 킴이 보상을 원한다면 응하겠다"며 사실상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으나, 여전히 당사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나 발권 오류에 관한 해명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으로 바비킴이 입은 피해는 막심한데 최초 보도 매체에선 30분을 뉴스 속보로 할애하며 바비 킴을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고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으로 묘사하였고 또한 바비 킴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등 큰 경제적 피해도 입었다. 결국 자기들 잘못은 인지 못한채 연예인 하나만 매장시키고 끝을 보려한 행각의 대가로, 땅콩 리턴으로 이미지가 바닥을 친 대한항공은 이번 사건으로 더 큰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되었다.

물론 바비킴이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해도 그가 기내에서 한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정리하면, 발권 오류로 바비킴에게 불편을 주고, 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류를 제공한 것까지는 항공사 책임이나, 그 이후의 주사로 인한 난동은 바비 킴의 책임이다. 항공기 내에서의 소란은 항공기 자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불문하고 항공보안법에 의해 강력 처벌이 가능한 중대과실이기 때문이다. 해당 문서로. 항공사 측이 아무리 과실을 저질렀다 해도 바비 킴 역시 항공안전에 위협을 가할 만한 행위를 한 건 사실이므로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다. 또한, 바비킴 본인이 마냥 피해자라고만 볼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일과 아무 상관없는 승객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친 것이다. 이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라 할 수 있는 바비킴 앞좌석 승객의 항의 전문. 승객 입장에선 술에 취한 승객에 대한 대한항공 승무원의 안일한 초기 대응과 고의적인 음주 권유도 문제지만, 앞좌석 승객의 좌석을 발로 차고 허리 받침대를 흔들고 고성을 지르는 등 승객들의 불편을 가장 직접적으로 유발한건 바비킴 본인의 행동이었다. 해당 승객은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오는 10시간 내내 한숨도 못 잤다고 할 정도였다고 했으며 다른 주변의 승객들도 그리 다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바비킴은 대한항공의 보상 언급에 대해서 "검토는 해보겠다"고 하면서도 하루 빨리 귀국해 본인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의 소속사도 바비킴을 감싸는 것 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라는 뜻을 취하고 있다. 2015년 2월 13일 사건 한달만에 입국했으며, 국제선 내에서 있던 일이라 공동수사권이 있는 미국 경찰은 바비 킴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9.11 테러이후 항공 사건사고에 지독할정도로 엄한 미국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한국 경찰은 2015년 2월 17일 기내난동 혐의로 바비 킴을 형사입건 했다.

4월 28일 검찰은 바비킴을 불구속 기소하였고, 6월 1일 검찰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6월 11일 법원은 기내난동 바비킴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에 비해 선고된 형량은 상당히 낮은 편인데, 바비킴 역시 잘못이 있으나, 애초에 대한항공의 잘못도 있는 정황 등을 상당부분 참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측의 과실에 대한 처벌이나 바비킴에 대한 배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병역 문제

다른 외국 국적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병역 문제로 비난 받는다. 어느 인터뷰에서 병역 문제를 거론하자 '나는 외국인인데 왜 그런 질문 함?' 이라는 뉘앙스로 무척이나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관련 내용) 물론 실력파 가수라는 점과 인기 아이돌이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바비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병역문제에 관련된 이런 태도를 비난한다.

당연하게도 그는 이중국적자도 아닌 외국인이며, 2살 때 이민 간 후 한국어도 잘 못하는 상태로 성인이 되어 한국에 왔기 때문에 단지 한국인 부모님을 두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그에게 병역 문제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한국 군대에 자원입대하는 미국 시민권자도 간혹 있지만 이조차도 매우 드문 케이스에 해당하고 더구나 바비킴은 한국 국적이 아예 없는 미국인이다. 군대에 가려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를 해야 한다. 바비킴은 생김새와 혈연을 제외하면 비정상회담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외국인 패널들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수입에 따른 세금 납부 의무처럼 외국인에게 주어진 의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거면 군대 가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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