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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 프로필 나이 본명 데뷔 음악 활동 학력 대표곡

가수 심수봉 프로필 나이 본명 데뷔 음악 활동 학력 대표곡

 

심수봉 프로필
심수봉 프로필

 

심수봉

沈守峰|Shim Soo Bong

 

본명

심민경 (沈玟卿)

 

출생

1955년 8월 28일 (67세)

충청남도 서산시

 

본관

청송 심씨

 

 

신체

O형

 

부모

아버지 심재덕, 어머니 장형복

 

형제자매

언니, 이부 남동생 1명, 이부 여동생 1명

 

배우자

김호경

 

자녀

2남 1녀

 

학력

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경영학 / 학사)

 

종교

불교 → 개신교(침례회)

 

직업

가수, 아티스트

 

데뷔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그때 그 사람'

 


대한민국의 가수. 트로트와 발라드 그 중간의 간극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운 트롯발라드의 선구자.

 

심수봉 프로필 사진심수봉 사진
심수봉 무대심수봉 통기타
심수봉 근황심수봉 눈물

 

심수봉 활동

어린 시절부터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1955년 8월 28일에 충청남도 서산군(現 서산시)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안은 증조부 때부터 음악을 했던 집안이었고, 아버지, 큰아버지, 고모 등도 모두 음악을 했을 정도로 후덜덜한 음악가 집안이었다. 이런 집안의 환경 속에서 그녀도 음악인의 삶을 걷게 된다. 주 전공은 재즈였는데, 최고의 음악가들만 설수있다는 미8군 무대에 로큰롤 밴드 "논스톱"의 드러머로 서기도 했었다. 그녀를 트로트 가수로만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드럼을 치는 모습에 깜놀하기도 했는데 이런 뒷배경이 있었기 때문. '드럼을 치는 여성 보컬리스트'로 카펜터즈의 캐런 카펜터와 함께 이야기되기도 한다.

한편, 심수봉은 당초 서산초등학교를 다녔으나, 그녀의 어머니가 이혼 후 이사하게 되자, 어머니를 따라 2학년 때 서울 은로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 후, 영등포에 있던 여중에 입학했으나 입원 치료를 위해 또다시 2년 휴학을 했다. 뒷날 인천 인화여자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여 만 19세인 1974년에 고교 졸업을 했다.

 

 

1975년에 박정희가 청와대 연회에 심수봉을 불러서 노래를 시킨 일이 계기가 되어 음반을 내게 된다. 심수봉은 음악적인 재능이 매우 뛰어나서 여러 악기에 능통했으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일을 했는데, 청와대 연회는 이러한 일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심수봉은 그 연회에서 나훈아의 노래를 불렀는데, 그것을 가수 나훈아 본인]이 듣고 감탄하여 음반작업을 주선해준다. 이듬해인 1975년에 신세계 레코드를 통한 음반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결국 음반 작업은 취소되었다.

심수봉은 같은 해 만 20세의 나이로 대입준비를 하여 재수 끝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재학 도중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다. 당시 대부분의 대학가요제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음악적 성향이 포크나 록이었던 시절에 심수봉은 자신의 주 전공인 재즈가 아닌 트로트로 도전장을 던졌으나 상을 받지는 못했다. 심사위원이 좋은 점수를 안 준 이유는 '너무 프로스러워서'였다. 지금이야 이해하기 힘든 평이지만 당시 대학가요제의 심사기준은 대학생의 풋풋함이었기 때문에 심수봉의 세련된 음악과는 상당히 간극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1회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게스트 출연을 했던 여병섭(샌드페블즈의 보컬리스트)이 수상 발표 때에 대기실에서 심수봉 옆에 있었기에 표정을 볼 수 있었는데, 금상까지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지 않자 대상이라고 확신해서 오히려 더 기뻐했다고 한다.

 

음악을 들어보면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빅밴드를 압도할 뿐 아니라 악단은 화성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굴욕을 보인다. 여병섭에 따르면, 악단의 연주 실력 때문에 생긴 사고가 아니라 편곡 과정에서 생긴 불상사였다. 악단이 준비한 편곡이 불만이었던 심수봉이 공연 시작 전까지 악단장과 말싸움을 했다고 한다. 결국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각자 알아서 공연에 임하다 보니 불협화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대학가요제에서 부른 《그때 그 사람》이 히트하면서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때 그녀와 겨뤘던 출연자들이 후덜덜한데 임백천, 노사연, 배철수 등이다. 이들은 대상은 못 탔으나 다들 이후에 가수로 데뷔했다. 대상은 부산대학교 중창단 썰물이 수상했고, 노사연이 금상, 배철수가 소속된 그룹 활주로가 은상을 받았다.

《그때 그 사람》이 히트를 하면서 그녀는 인기 연예인으로 발돋움했고 박정희도 그녀를 좋아해서 궁정동 안가에서 열던 술자리에 그녀를 불렀다.

 

심수봉 앨범심수봉 앨범2
심수봉 앨범3심수봉 앨범4
심수봉 인터뷰심수봉 프로필 사진2
심수봉 무대심수봉 인터뷰3
심수봉 미모심수봉 근황

 

운명의 소용돌이 10.26 사건과 그 이후

운명의 1979년 10월 26일, 심수봉은 모델 신재순과 함께 궁정동 안가에서 열린 박정희의 술자리에 불려갔다. 이날도 평소와 별 다를 게 없었을 술자리였을지도 몰랐으나 김재규가 차지철과 박정희를 살해하면서 엄청난 사태가 일어났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합동수사본부가 박정희 암살 사건을 강도 높게 조사하면서 그녀도 조사를 받았고 현장에 있던 것뿐이었던지라 무혐의로 풀려났으나 시대는 그녀를 파란으로 몰고 갔다. 방송 활동이 금지되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던 그녀는 잠시 영화배우로 활동해 "아낌없이 바쳤는데"라는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지만 가수로서는 활동할 수 없었다.

 

 

1984년이 돼서야 방송 활동 금지가 풀리면서 그녀의 또 다른 대표 곡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히트 치면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듬해 발표한 《무궁화》가 국민을 선동한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방송된 지 단 하룻 만에 금지곡이 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1987년에는 "사랑밖엔 난 몰라"가 히트했고 이후 꾸준히 콘서트와 음반 발매를 하면서 2011년까지 가수로서 활동하였다.

1993년 SBS 주병진 쇼에 출연해 암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한 적 있다. 영상을 보면, 박정희에 대해서는 좋게 묘사하지만 본인이 이래저래 수모를 겪은 시절의 대통령인 전두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언급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심수봉 음악성

서정적인 가사에 더해진 애절한 단조의 창법.
흔들림 없이 선율을 장악하는 비음 섞인 떨림. 구슬픔이 담겨있는 애진한 음색.
한국적인 한이 깊이 담겨있는 목소리, 최고의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Legend 심수봉

 

비음을 잘 쓰는 가수로 유명하다. 피아노 연주 실력이 상당하며, 방송에서도 곧잘 솜씨를 선보이곤 했다.

트로트 가수이지만 보기 드물게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도 가지고 있는 가수로 그녀의 히트곡들은 거의 대부분 그녀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들이다. 보통 유명한 트로트 가수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곡을 써서 부르기 보다는 유명 작곡가의 곡을 받아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수봉은 상술됐다시피 이미 악기를 다루는 능력부터 먼치킨스러우니 자기 스스로가 곡을 쓸 수 있는 능력이 된다. 그러다보니 심수봉의 곡은 단순 트로트 곡이 아닌 것이다. 여타 트로트 가수를 뛰어넘는 그야말로 '아티스트'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수봉에 비견할만한 남자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는 설운도가 있다.)

11집에 수록된 '여자라서 웃어요'는 에픽하이와 같이 작업하기도 했다. 심수봉의 노래와 랩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편.

대표곡으로는《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미워요》, 《비나리》, 《무궁화》 등이 있다. 후배가수들도 심수봉의 곡을 많이 리메이크 하지만, 아무리 다른 가수가 리메이크 해도 심수봉의 원곡을 뛰어넘는 것은 무리라는데에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또한 리메이크도 간혹 하는데, 《백만송이 장미》는 러시아 가요를 번안하여 히트를 쳤고, 조성모의 히트곡인《후회》도 심수봉 특유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10.26 사건 때 박정희와 술자리를 가졌던 이유로 80년대 정치적으로 탄압받으면서 그녀의 인생은 파란으로 점철되었고 그런 이유인지 그녀의 노래들은 애절하기 이를데 없는 노래들이 많다. 이런 이유인지 그녀의 애절한 노래들은 나올 때마다 히트하면서 그녀를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불후의 명곡 2 첫방송때 첫번째 전설로 등장했다. 당시 이창민, 종현, 예성, 효린, 양요섭, 아이유가 리메이크에 도전했다.

이후 7년 동안 음반 활동을 간간히 하다가 2018 (내삶은 빛나기 시작했다)라는 신곡 앨범을 냈다. 그 앨범 중 "'엄마 사랑해요'''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을 발표하고 1년 후 심수봉의 친모가 돌아가셨다. 그 외 (알이랑 With god), (Love of to night), (울어라/헤세드), (아빠) 라는 곡을 선사하여 LP판은 333개 한정으로 신곡을 발매하였다.

2019년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성탄절 특집에 출연하였고 여전히 고운 목소리를 이용해 명불허전의 공연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트로트 예능에서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많은 원로 트로트 가수들이 트로트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

 

심수봉 한가위 대기획
심수봉 한가위 대기획 무대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심수봉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최근 활동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을 2021년 9월 19일 오후 8시에 KBS2에서 선보였다.

 

 

심수봉 여담 일화

매체에서

신재순과 더불어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인 10.26 사건의 목격자이자 증인이다 보니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단역 배우가 맡는 경우가 많다.

제4공화국(드라마)에선 정은수가 연기했다. 드라마를 촬영할 때 심수봉 본인이 촬영장에 와서 고증 부분을 지도하기도 했다.

제5공화국(드라마)에선 신동미가 연기했다.

코리아게이트(드라마)에선 권은아가 연기했다.

MBC 스페셜 - 1979: 1부 나는 저항한다에서는 요요미가 연기했다.

그때 그 사람들에선 자우림의 김윤아가 연기했다.

남산의 부장들에선 정미형이 연기했다.

 

여담

이혼 후 보지 못했던 딸을 데려올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 핑클이다. 딸이 핑클의 팬이였고 이혼 후 9년 만에 연락이 와서 핑클의 사인을 부탁했다고. 그 덕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옥주현이 심수봉 노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할 때 조언해줬다.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 손태진의 이모할머니다.

아버지가 거의 60대에 낳은 늦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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