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일 떨어지면 우리 몸은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을 더 떨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수시로 내 몸에 면역력 비상등이 켜지지 않도록 살펴봐야한다.
면역력 저하에서 몸이 보내는 신호 5가지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는 다음의 신호가 나타난다.
1)감기에 잘 거리고 안 낫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그런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의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하므로 감기에 잘 걸릴 뿐만 아니라, 고열을 동반하는 등 증상도 심해지고 잘 낫지도 않는다. 만약 한 달 이상 감기가 지속되면 세균성 감기일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성 감기에 걸린 후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세균에 2차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에 폐렴이나 인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는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대상 포진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3)염증이 자주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여 몸 여기저기에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 생기기 쉽다. 대표적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있다. 소위 '입병', '혓바늘'이라고 불리는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입술 주위에 2~3mm의 수포 형태로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시킨다.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상처에 침투한 세균과 싸우지 못해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상처가 생기면 좀처럼 낫지 않는 이유 또한 당뇨로 인한 대사 이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5) 배탈이 자주 난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위장관으로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커진다.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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