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금민 프로필 나이 여자축구 선수경력 뭉쳐야산다
이금민
(Lee Geum-Min)
생년월일
1994년 4월 7일 (28세)
국적
대한민국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어
신체 조건
168cm
학력
마석초 - 오주중 - 울산현대고 - 울산과학대
소속팀
서울시청 여자 축구단 (2015~2017)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2018~2019)
맨체스터 시티 위민 (2019~2021)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 (2020~2021 / 임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 (2021~ )
국가대표
11경기 / 3골 (대한민국 U-17 / 2009~2010)
15경기 / 6골 (대한민국 U-20 / 2011~2014)
70경기 / 19골 (대한민국 / 2013~)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소속.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윙어이다.
이금민 클럽 경력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한 울산라인 (울산현대정과고-울산과학대) 출신으로 이때부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이 당시 현대정과고에 울산과학대에는 이소담, 주수진, 신담영, 김우리 등 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했고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이금민도 2012 여왕기 득점왕, 2014 춘계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고 이 시기부터 청소년 대표팀에도 붙박이로 차출됐다.
서울시청 여자 축구단
울산과학대를 졸업하고 2015 W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 박은선의 러시아 이적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 받았고 실제로 세 시즌 동안 57경기 2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부동의 에이스이자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서울시청 마지막 시즌인 2017시즌에는 21경기 11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보은 상무와 함께 WK리그의 대표적인 약팀인 서울시청이 2017시즌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금민, 그리고 이금민의 공격 파트너였던 노소미의 공이 매우 컸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2017시즌 종료 후 팀 동료였던 박세라, 최미래와 함께 경주한수원으로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었던 서울시청과는 달리 경주한수원에는 리그 탑급 외국인 선수 나히와 이네스가 버티고 있었다. 자연스레 이금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고, 이 시기에는 스트라이커보다는 윙어로 출장한 경기가 많았다.
2018시즌 경주한수원은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인천현대제철을 벼랑까지 밀어붙인 강팀이었지만,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인천현대제철과는 달리 후방을 단단하게 잠갔다가 한 번에 역습으로 전환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과 함께 파워도 갖춘 이금민의 능력은 이런 축구에서 더욱 극대화되었고 나히와 이네스의 활약으로 상대 수비가 분산되어 서울시청 시절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아 리그 9골, 플레이오프 포함 11골을 올렸다. 리그에서의 활약상만 놓고 보면 국내복귀 첫 시즌에 9골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한 전가을과 함께 국가대표 공격수들 가운데 최고의 활약이었다.
2019시즌에는 감독 교체 및 캡틴 윤영글의 부상 이탈 등의 여파로 경주한수원 팀 전체가 지난 시즌보다는 다소 잠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로 인한 휴식기 직전까지 11경기에서 10골 2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맨시티 이적 기사가 발표된 뒤 7월 22일 치러진 보은상무와의 고별전을 해트트릭으로 장식하며 소속팀과 팬들에게 최고의 작별 선물을 선사했다.
맨체스터 시티 위민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등번호는 17번이다.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에서 pk를 유도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현지 시간 10월 12일 버밍엄과의 위민스 슈퍼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맨시티에서 보낸 첫 시즌은 부상과 그로 인한 주전 경쟁 실패로 11경기 1골에 그쳤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임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으로 임대 이적했다.
등번호 9번을 달았고 시즌 개막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브라이튼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18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5월 2일 레딩과의 경기에서는 40초만에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첬다. 30m 중거리 슛이었던 이날 두 번째 골은 '브라이튼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2021년 6월 22일 브라이튼으로 완전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8월 14일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났다. 21-22 시즌 1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5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금민 국가대표 경력
대한민국 여자 U-17 축구 국가대표팀
2009년 11월 4일 미얀마와의 2009 AFC U-16 여자 챔피언십 조별리그(8-0 승)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여민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4강, 결승까지 총 6경기에 출전했으며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6-5 승)에서 1골을 넣었다. 이때 함께 뛴 선수들 중 현재까지도 성인 대표팀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는 선수는 장슬기와 여민지, 이소담, 신담영 정도.
대한민국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11년 10월 8일 일본과의 2011 AFC U-19 여자 챔피언십 결승리그(1-3 패)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12 FIFA U-20 여자 월드컵과 2014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모두 참가해 대한민국의 2회 연속 8강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2013년 3월 6일 남아공과의 2013 키프로스컵 조별리그(2-0 승)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2015 FIFA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담과 함께 대표팀 막내. 박은선, 정설빈, 유영아 등 선배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어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으로 기용되었다.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2-2 무), 프랑스와의 16강전(0-3 패)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며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등 굵직한 대회마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2015 FIFA 여자 월드컵과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박은선과 유영아가 차례로 대표팀에서 멀어지면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자리잡나 싶었지만 윤덕여 감독은 정설빈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이금민은 강유미가 장기 부상에 빠지면서 헐거워진 오른쪽 윙어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여자 대표팀 최전방 경쟁은 부활한 여민지와 2018년 들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손화연이 기존의 정설빈과 경쟁하는 구도로 흘러갔고 이금민은 완전히 윙어로 정착해 전가을, 강유미, 최유리, 문미라 등과 경쟁을 벌였다.
2019 FIFA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대한민국이 졸전 끝에 3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와중에도 위협적인 돌파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 대회 대한민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여민지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에도 주요 공격자원으로 중용되고 있다.
이금민 플레이 스타일
대표팀 선배 공격수인 박은선, 정설빈처럼 돋보이는 피지컬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 정도의 체격에 비해 힘이 좋다.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이민아, 이영주 등이 상대 선수들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쩔쩔매며 고전한 반면 이금민은 여민지와 함께 시종일관 상대 수비수들의 압박을 버텨내며 공격의 활로를 텄다.
클럽에서도 최상급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압박하는 스타일이다. 거기다 발재간과 센스까지 갖췄기 때문에 공격 상황과 수비 상황, 지공, 속공을 가리지 않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힘과 스피드, 체력, 테크닉, 공격 상황에서의 과감함을 모두 갖춘 토탈 패키지형 공격수. 노르웨이와의 2019 FIFA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힐킥 어시스트는 이금민의 센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남자 선수에 비유하자면 세련된 볼터치와 센스를 장착한 황희찬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이금민의 장점은 상대 수비를 만나면 일단 옆이나 뒤로 주고 들어가는 한국 선수들과는 달리 일대일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저돌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성공률도 꽤 높아서 소속팀과 대표팀의 주된 공격 루트 중 하나다.
다만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다 그렇듯이 시야는 조금 아쉽다는 평이 있는데, 어차피 대표팀에는 지소연이나 여민지, 이민아처럼 양보 잘 하고 연계 능력이 좋은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돌격대장 유형의 선수는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 게다가 '1 선택지=돌파'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그렇지 결코 패스를 못 하는 선수가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찬스메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이금민 여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다. 그래서 본인이 지은 별명도 '금날두.'
KFA 인사이드캠의 예능 담당이다. 장난기가 많아 인캠에 등장할 때마다 이민아, 장슬기 못지않은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아래는 예능형 공격수 이금민의 탄생을 알린 레전드 영상...이외에도 여자대표팀 인사이드캠 영상은 소집 때마다 이금민의 분량이 압도적이다. 그리고 이 기질은 어디 안 가는지 맨체스터 시티 FC 위민 팀 내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춤으로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는 '94라인'으로 통하는 장슬기, 최유리, 이소담과 친해서 잘 붙어다닌다.
영어를 꽤 유창하게 한다. 20-21시즌 종료후 구단자체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 여자부문 수상을 한뒤 수상소감에서 영어실력을 보여줬다.
뭉쳐야 찬다 2 2022년 7월 10일 방송분에서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와 동반 출연해 축구 실력과 함께 특유의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려견이 있는데 이름이 장군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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