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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조정훈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지역구 -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프로필
조정훈 프로필

 

조정훈

趙廷訓 | Cho Jung-hun

 

출생

1972년 10월 7일 (49세)

서울특별시

 

거주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현직

시대전환 대표 겸 원내대표

제21대 국회의원

 

 

가족

배우자 김경희, 슬하 2녀

 

학력

상문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국제개발학 / 석사)

 

종교

개신교

 

소속 정당

시대전환 

 

지역구

비례대표

 

경력

공인회계사시험 합격

세계은행 동유럽지역국 거버넌스선임전문관

세계은행 팔레스타인사무소 차석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사무소 대표

여시재 부원장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소장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장

시대전환 공동대표

김동연 대선캠프 전략기획본부장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현재 시대전환 당대표 겸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조정훈 고향 학력 이력

1972년 10월 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상문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한국고등교육재단 경영학 부문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국제개발석사(MPA/ID) 학위를 받았으며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은행의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합격해 국제 경제 개발 전문가로 입문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로들이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재수로 들어갔고, 세계은행 입사 역시 2번을 떨어지고 3번째가 돼서야 입사에 성공한 것.

 

조정훈 의원 국정활동

 

세계은행 첫 부임지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코소보, 알바니아, 벨라루스, 방글라데시, 인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일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중재를 담당했을 때 폭탄테러로 인해 앞 차량이 터져 눈이 멀 뻔한 경험이 있다. 다행히 테러전문병원으로 긴급호송하여 실명을 면할 수 있었다고.

201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세계은행 사무소 대표로 근무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개발,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자문, 20억 달러(2조 원)에 달하는 세계은행 개발 사업의 총책임자로 활동했다. 2012년~2014년 세계은행 팔레스타인 사무소에 차석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 실무적 협상을 도왔고 2005년~2008년에는 코소보의 세르비아 독립 및 분할에 관한 국제 협상에 참여했다.

30대에 100만명 중 한명이 걸리는 희귀암인 피부암에 걸리게 된다. 암 생존자가 되고 나니 자신의 인생을 걸 만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의 삶은 보너스로 얻은 삶이라 말한다.

2016년 2월 2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입당하였으나 출마는 불발되었다. 이후 재단 법인 여시재 부원장과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조정훈 정치 활동

2016년 2월 2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으로 입당하였다. 입당인사 전문 비례대표 출마가 전망되었으나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복잡한 공천 구도 속에서 결국 공천을 받지 못했다.

 

시대전환 창당과 국회 입성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하였다. 처음에는 바른미래당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후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하여 공천 심사 결과 비례대표 6번에 공천되었다.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되었다. 총선 이후 예상대로 시대전환으로 복귀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당에서 제명되어야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 나마 제명 사유가 필요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불복한다는 입장 표명을 했다.

2020년 5월 12일,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회에서 제명이 확정되면서 원 소속 정당인 시대전환으로 복당하면서 고생 길을 걷게 되었다.

시대전환은 이원재 대표, 최병현 연구원, 박유진 실장, 정대진 교수, 홍석빈 교수, 김중배 기자, 김도훈 대표, 안희철 변호사 등 40여명의 3040세대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 정치를 추구하며, 이념 대립에 벗어나 실용을 추구하는 '생활진보플랫폼'을 지향하는 정당이다. 우리나라 정치지형에서 보면 좌파에 가까워 보이나 실제 정책들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우파 정책들을 추구한다. 네거티브 규제로의 과감한 전환, 스타트업 진입 장벽 철폐 등이 대표 경제 정책이다. 한편으로는 월 30~60만 원의 기본소득제도 추구하고 있고, 정치개혁을 꾸준하게 외치고 있다.

한편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좋은 이웃론’을 주장한다. 북한의 이웃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통일에 대한 부담과 적대심을 일으키는 한민족 통일론은 끝내야 한다는 정책이다.

한민족 통일론은 젊은 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하며 통일에 대한 반대 여론 만을 강화시킨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처럼 좋은 이웃으로 공존하면서 민간의 여러 사업자들은 원하는 대로 교류를 하고 국가는 북한에 대한 리스크를 막아주는 역할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북한에 일방적으로 퍼주거나 반대로 체제 붕괴를 노리고 강경 일변도로 가는 정책은 둘 다 안된다는 것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서 스스로를 통일을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미루어보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통일 담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가깝다.

 

조정훈 의원

 

보좌진 소개 기자회견

2020년 6월 2일, 국회 입성 후 첫 기자회견으로 보좌진 소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회견장에 오른 조정훈 의원은 “제 이름으로 국회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첫 시간에 저와 함께 국회 입법기관을 구성하면서 같이 고생하실 보좌진을 소개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보좌진을 소개했다. 이어 보좌진 8명 전원이 차례로 자기소개와 함께 21대 국회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 기자회견은 이틀 뒤인 6월 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통해 화제가 되었다. 주영진 앵커는 보통 국회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어떤 내용의 법안을 1호로 발의하는지에 신경을 쓰는 것과 달리 조정훈 의원은 상호수평적인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행보를 했다고 극찬했다.

전화로 연결된 인터뷰에서 “야구도, 축구도 경기를 시작하면 출전선수들을 소개한다. 제가 앞으로 발의할 여러 가지 법안들과 활동 중에 저와 함께하는 보좌진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이는 하나도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후문에 따르면 방송 직후 감동을 받은 시청자들이 의원실로 전화를 해, 한 때 전화가 마비되기도. 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조정훈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첫 실검에 오른 뒤 SBS에서 인터뷰를 요청해 보좌진들과 직접 인터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때는 의원실내 상호 수평적인 소통이 다뤄졌는데, 조정훈 의원실에서는 직급이나 직책 대신에 각자의 이름에 ‘님’자를 붙여 소통한다고 한다. 의원도 예외가 없다. 보좌진들은 ‘의원님’이라는 호칭 대신에 ‘정훈님’이라고 부른다. 조정훈 의원도 보좌진에게 ‘병현님’, ‘종학님’, ‘소희님’이라고 부르며 상호 수평적인 소통을 한다. 격식과 그에 따른 호칭을 중시하는 권위주의 문화가 있는 국회에서 ‘님’ 문화를 쓰는 탓에 ‘괴짜 의원실’로 불리기도. 또한 조정훈 의원실은 건설 일용직 노동자, 발레하는 육아맘, 청년소상공인 등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가진 보좌진들이 합류하여 기사화되기도 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사회적 가치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하기 위해 보좌진들을 4박5일 동안 교대로 밤샘대기 시켰다며 알려졌다. 이는 조정훈 의원의 보좌진 기자회견과 비교되며 비판 받고 있다.

 

40대 경제기수론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40대 경제전문가가 리더십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의 모델을 이야기한 셈.

이후 조정훈, 김세연 등 40대 경제전문가이자 정치인들이 잠룡으로 회자되었다. 극보수 진영에서는 김종인 주도의 40대 경제기수론이 보수와 진보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나올 가능성을 점칠 정도로 조정훈과 김세연을 주목하고 있다. 조정훈과 김세연이 결국 대권을 두고 경쟁할 거라고.

실제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단독회동이 보도되며 40대 경제전문가 기수론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종인 위원장이 평소 ‘40대 경제전문가’를 오랫동안 찾아왔던 것은 정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 손학규 전 대표도 40대 경제전문가 기수론을 이야기했고 윤여준 전 장관도 비슷한 주장을 했는데, 정치권에서는 조정훈과 김세연을 염두해 둔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조정훈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도 인연이 깊어 40대 경제기수론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란 총평. 특히 세계은행 출신이라 외교 경험도 있고,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에서 소장을 역임하여 남북관계도 어느 정도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 있어 잠룡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경제, 외교, 통일 3박자 전문가라서 <KBS 정치합시다>에는 조정훈을 두고 "월드클라스 스펙깡패 정치인"이라 평했을 정도.

 

국회의원 조정훈

 

수백명 몰린 의원실 비서관 채용

조정훈 의원실은 21년 1월 4일 국회 홈페이지에 의원실 비서관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다른 의원실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조정훈 의원실의 '비서관 채용 공고' 글의 조회수는 2021년 1월 18일 현재 7,610회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낙연 의원실이 지난 해 4월 올린 채용 공고의 조회수보다 많은 숫자다.

초선이고 의석수가 1명뿐인 정당의 보좌진 채용공고가 이런 관심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관련하여 수평적인 의원실 분위기와 범여권에 속하면서도 정부 여당에 상당히 비판적인 소신발언 그리고 능력 및 글로벌한 이미지가 그 이유로 꼽힌다.

 

 

주4일제 최초 주장

정치권에서 주4일제에 불을 지핀 장본인이다. 또한 본인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의제이기도 하다.

2020년 12월 16일, 주4일제 세미나를 시작하며 "20년 12월 16일 서울시간 저녁 7시 국회에서 처음으로 주4일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조정훈 의원은 주4일제가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도입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심지어 주4일제를 소개하는 주4일제 홈페이지를 운영중에 있다.

주4일제란 표준 근로시간을 임금삭감없이 주 40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줄여 일주일 동안 4일을 일하는 제도를 말하며, 근로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생산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업무의 결과(상품 수량, 서비스의 품질 등)를 유지하거나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은 OECD 주요 국가 중 일을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이며, 과로와 번아웃이 만연한 사회이기 때문에 업무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정훈 의원은 2020년 12월, <주4일제 톺아보기>라는 세미나 시리즈를 시작해 처음으로 주4일제라는 의제를 발신했다.

 

주4일제는 점점 더 많은 정치인들의 주요 공약 혹은 논쟁으로 번져나갔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조정훈 의원이 주4일제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주4.5일제를 주장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조정훈 의원은 공공부문에서 정책실험을 하되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나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주4일제를 독려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주4일제 도입으로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전폭 지원

△주4일제 혜택을 노동자들이 온전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주4일제 도입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조직문화개선 사업 지원

 

 

특히 주4일제를 단순 일자리 나누기보다는 양극화 해소 방안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했다. 소득, 자산, 위험의 양극화 뿐만 아니라 ‘휴식의 양극화’라는 측면에서 정규직과 공공부문 종사자 외에 일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건수 노동자를 위한 보완책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4일제가 다양한 산업과 업종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못한다는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전 장관은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부터 도입할 것을 밝혔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 영성의 삶, 육아 및 보육 문제 등 여러 복지 문제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주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조정훈 의원이 경선을 통해 박영선 전 장관과 단일화 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장 당선으로 두 사람의 주4일제 혹은 주4.5일제 공약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4일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조정훈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주4일제를 대선 의제로 만들고자 한다는 발언은 현실이 되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며 주4일제를 공약으로 걸었고, 조정훈 의원실을 방문해 ‘주4일제 공개좌담’에 참석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선 1호 공약으로 ‘전국민 주4일제’를 내세웠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양승조 후보의 주4일 근무제가 “계승할 만한 공약”이라며 “주 4일제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급적 빨리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며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주4일제가 화두가 되면서 이미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었던 여러기업이 얼떨결에 큰 반사이익을 누렸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많은 주4일제 시행 기업들이(특히 에듀윌) 적극적인 마케팅, SNS활동, 언론플레이를 통해 주4일제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기도 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586 퇴진론 주장

586 퇴장을 강력하게 주장해온 정치인 중에 하나

조정훈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의 해법으로‘586 용퇴론’을 처음 들고 나왔다. 박스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재명 지지율의 가장 큰 문제점이 낡은 민주당 내 운동권 정치인들 때문이라는 점을 직설적으로 지적한 것. 조 의원은 586 세력이 누구도 입각하지 않을거라는 약속이 없이는 이 후보가 무난히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김종민 의원, 강훈식 의원 등은 조 의원의 586 용퇴론이 유효하다며, 당의 자성을 촉구했다.정작 김종민 본인이 586이면서 본인은 은퇴시사조차 하지 않는다.

 

 

20대 대선 관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앞두고 정치상황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정훈 의원의 최측근 보좌진들이 파견되어 캠프를 구성하고 실무를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었는데 9월 16일, 수개월간의 물밑지원을 끝으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전환의 뜻을 밝히고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간 시대전환 내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이후 김동연 대선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제3지대 정치 구도 개선을 위해 힘썼고, 김동연 대선 캠프의 전략을 이끌었다. 조정훈 의원과 함께 최병현 보좌관이 김동연 후보의 정무보좌관을 맡게 되면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정치권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후 시대전환팀이 함께하게 되었는데, 윤재훈 선임비서관이 캠프 기획팀장을, 이종학 비서관이 캠프 공보팀 간사를, 김태훈 정책특보가 캠프 정책팀 간사를 맡았다. 김동연 후보는 방송에서 CBS 한판승부에서 "아주 실력 있는 젊은 친구들이 나를 돕고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고 밝혔을 정도.

조정훈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를 ‘삼분지계’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 구도를 시사한 바 있다. 

 

2021년 10월 24일, 새로운물결의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는데, 이날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야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물결과 김동연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모두의 축사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조정훈 의원은 대한민국 양당구조가 가지고 온 정치 폐해를 꼬집으며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탐내고 있지만, 우리 길을 뚜벅뚜벅 갑시다.”라며 말해 새로운물결 발기인들의 환호를 받아냈다.

2021년 11월 8일, 3지대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정치 좀 거국적으로 하시라”며 비판을 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가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하고 당사자들은 빠진 채 양당의 원내대표가 대신 합의문을 발표했기 때문. 더군다나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는데, 조정훈 의원은 “왜 만나서 다름만 확인했는가? 양보하고 내려놓는 결단을 왜 내리지 못하는가”라며 두 후보를 꼬집었다. 또한 “3지대가 매번 실패한 이유를 아직 모르는가?”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2021년 12월, 당초 시대전환과 새로운물결이 합당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조정훈 의원과 김동연 전 부총리가 결별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새로운물결의 창당대회 행사에서도 조정훈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고, 최측근 보좌진이 개인적인 사유로 캠프의 직책을 내려 놓았기 때문.  당의 비전에 대한 구체적 생각 차와 당의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대표로서 갖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양당 기득권을 대체하는 정치세력교체를 위해 시대전환을 창당했던 조 대표는 김동연 후보와 같은 지향점을 향했지만, 각론적인 부분에서는 견해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정훈 의원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김동연과 결별 이후의 행보에 대해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의 인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이들에게 러브콜을 받지 않았나는 추측이 제기 되었다.  대선을 앞두고 양당 진영은 이름있는 인사들과 단체들을 끌어당기기 바빴는데, 국민의힘으로서도, 더불어민주당으로서도 중도의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를 안는 것이 확장성을 확보해 큰 이득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

당초 함께 선거를 연대했던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힘을 합치고, 3지대 대표 주자격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힘을 합쳐 선거를 치뤘다. 하지만 조정훈 의원은 양 진영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3지대로 남았다.

이후에 밝혀진 것이지만 김동연 전 부총리와 결별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노선의 차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연 전 부총리가 민주당행을 주장했고, 조정훈은 3지대에 끝까지 남는 걸 주장했다고.

 

20대 대선 이후

2022년 4월 초부터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속칭 '검수완박'에 대해 권력의 단순한 이동만으로 부패한 권력의 견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범민주당계 의원 중 가장 먼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 때문에 권은희 의원 포섭으로 한시름을 놓았던 민주당이 다시금 곤혹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렇듯 제20대 대선 이후에는 사실상 중도, 친국민의힘 성향 무소속 의원으로 분류해야 할 정도로 스탠스가 많이 바뀌었다.

2022년 4월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조정훈 선거 이력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9,307,112 (33.35%) 당선 (6번)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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